아랫사람이 태어난 날은 생일(生日)이라고 하며 웃어른의 생일은 생신이라 합니다. 웃어른의 생신에는 자제(子弟)들이 술을 올리며 장수를 비는 의식으로 아랫사람이 있으며 누구든지 수연례(장수연)를 행할 수 있습니다.
수연례(장수연)는 생일 의례 중에서 환갑이나 칠순, 팔순 등의 특정한 생일을 기념하여 잔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60세를 넘기는 경우가 드물어 환갑잔치를 크게 치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노인들이 장수함에 따라 환갑은 예전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칠순이나 팔순이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 팔순잔치를 크게 차립니다.